동네에서 사라진것들, 푸세식 화장실이 있던 골목이 남긴 삶의 흔적한때 동네 구석구석마다 자리 잡고 있던 푸세식 화장실은 지금 세대에게는 낯설고 불편한 공간처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오래된 골목에서 자라난 사람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했던 생활의 일부였다. 푸세식 화장실은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것은 당시 주거 환경과 생활 문화를 반영하는 필수적인 시설이었다. 특히 추운 겨울날 새벽에 들렀던 화장실의 차가운 공기, 특유의 냄새,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쳤던 이웃들과의 소소한 인사까지 모두 골목 풍경의 일부였다. 오늘날에는 현대식 수세식 화장실이 보편화되면서 자취를 감추었지만, 푸세식 화장실이 있던 골목은 여전히 세대의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푸세식 화장실이 있던 골목..